본문 바로가기
한글화

Outcore : Desktop Adventure 한글화(했었습니다.)

by 하일리언 2023. 9. 1.

 

 

무려 가격은 무료!

컴퓨터 바탕화면, 디렉토리와 상호작용 한다는 면에서는

원샷 같은 메타픽션?의 향기가 살짝 느껴지는 플랫포밍 게임입니다.

 

실 플레이 시간은 막 엄청 길지는 않은 편이지만

스토리로 꽉꽉 들어차 있어서 밀도 있는 경험을 할 수 있고,

작품 전반에 들어찬 유쾌한 분위기와 오타쿠 저격 개그들 덕에 웃으면서 할 수 있는 게임.

 

 

 

 

사실 한글화가 적용된 것은 거의 1년된 작년 11월? 초의 일로.

9월 말에 출시되자마자 해보고 재밌다는 생각이 들어서

사람 조금 모아서 1~2달 정도 들여서 유저 한글 패치를 완성했었는데

개발자이신 DoctorShinobi=상과 한 번 시험 삼아 연락을 해본 결과 공식 현지화로 편입시켜주시는 데에 호의적이셨기에

해당 게임의 현지화를 담당하던 비영리 단체 PrismaLoc에 소속되는 형식으로 해서~ 완성되었었습니다.

 

공식 한글화가 되었으니 굳이 글을 쓸 이유도 없었기에 개인 티스토리에 끄적이진 않았었는데

돕거나 깔짝인 것들을 지금까지 따로 안 모아둔 것들이 좀 아쉽기도 하여

기록 삼아 이렇게 글을 적어둡니다. 1년이 지났지만.

 

 

 

 

한글화 적용되자마자 빅-스트리머 분의 방송도 탔어서 기분이 매우 좋았던 기억.

같이 작업 해주셨던 5분께는 항상 감사드려용.

 

 

 

 

개발자 분께서는 최근에 The World Is Drowning이라는

3D 로그라이트 플랫포머 던전 크롤링 뭐시기... 게임을 개발하여 2024년 출시를 바라보고 작업 중이시라 하니

요 게임도 어케 기회가 닿는다면 번역 작업을 맡아 보고 싶기도 하네여.

아마 저 장르면 텍스트도 적을 테니 혼자서 빨리 마칠 수 있을듯.

 

암튼 그렇습니다.